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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 CGV, 중국 사업부 실적 개선 될 것"…목표가 ↑
입력 2017-09-18 08:31 

KTB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중국 4DX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다며, 목표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중국에서 유명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3분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 동기 대비 40%대 성장을 기록했다"며 "3분기 CGV 중국과 4DX 사업부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지난 16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중국 3방 온라인트켓판매자가 프로모션 규제로 역성장했지만, 3분기부터는 판매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현지 영화인 '전랑2'와 '스파이더 맨', '덩케르크'같은 헐리우드영화들의 성적표도 양호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사업부의 실적은 개선되기 어려워도, 중국과 기타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3분기 4DX 부문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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