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청순미모를 뽐냈다.
우주소녀 보나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의 주인공 정희 역을 맡아 70년대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다. 특히 추억의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보나의 순수한 미소가 돋보이는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보나는 책상에 앉아 파란 우산을 펴 들고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꿈꾸는 듯한 눈빛으로 우산을 올려다보며 살포시 미소 짓는가 하면 반달 눈웃음과 화사한 미소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보는 이들을 설레가 한다.
보나가 들고 있는 파란 우산은 여회현(손진 역)에게 받은 것. 가방에 든 쪽지를 발견하고 급히 여회현을 만나러 갔을 때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온 보나에게 그가 건넨 것이다. 채서진(혜주 역)이 보나를 위해 자기 것과 똑같이 만들어준 가방을 채서진의 것으로 오해한 여회현이 쪽지를 잘못 넣은 것이지만, 이를 알리 없는 보나는 여회현의 마음이 자신을 향한 것으로 착각하고 혼자만의 사랑을 키워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보나가 출연하는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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