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네시스 G70 "BMW 3보다 크고, 벤츠 C보다 세다"
입력 2017-09-15 17:38  | 수정 2017-09-15 17:50
[사진출처 = 제네시스, 매경DB]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가 수입차 시장의 양대 산맥인 BMW와 벤츠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 G7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식 판매는 20일부터다.
제네시스 G70은 수입차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인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와 경쟁한다.
제네시스 G70는 전장x전폭x전고가 4685x1850x1400mm다. BMW 3시리즈는 4633x1811x1429mm, 벤츠 C클래스는 4725x1825x1445mm다. 길이는 벤츠 C클래스>제네시스 G70>BMW 3시리즈 순이다. 제네시스 G70은 두 차종보다 전폭이 넓고 전고가 낮다. 길고 넓고 낮은 차체로 다이내믹한 매력을 추구한 셈이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제네시스가 1850mm로 가장 길다. 실내공간이 그만큼 넉넉하다는 뜻이다.
제네시스 G70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3종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 제네시스]
힘은 제네시스 G70이 한 수 위다. 가솔린 2.0 터보는 최고출력이 252~255마력, 최대토크가 36kg.m다. 디젤 2.2는 각각 202마력 45kg.m다.
가솔린 모델인 BMW 320i는 각각 184마력, 27.6kg.m이고 디젤 모델인 BMW 320d는 각각 163마력, 40.8kg.m다. 벤츠 C200 가솔린 모델은 각각 184마력, 30.6kg.m이고 벤츠 C220d 디젤 모델은 각각 170마력, 40.8kg.m다.
연비는 제네시스 G70보다 BMW 3시리즈가 낫다. 제네시스 G70 가솔린 2.0 터보는 9.5~10.7km/ℓ, 디젤 2.2는 13.5~15.2km/ℓ다.
BMW 320i는 11.2km/ℓ, 320d는 15.3km/ℓ이고 벤츠 C200은 11.3km/ℓ, C220d는 14.5km/ℓ다.
가격 경쟁력은 제네시스 G70이 갖췄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가 3750만원~4295만원, 디젤 2.2가 4080만원~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가 4490만원~5180만원이다. 벤츠 C200은 4970만~5570만원, C200은 5010만원, C220d는 5750만~606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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