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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다음달 러시아 평가전서 신태용호 찾는다
입력 2017-09-15 13:56 

한일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전 감독이다음 달 7일(한국 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와 평가전 때 신태용 감독과 만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와 경기 때 당연히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직책과 역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된 게 없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처음 치르는 러시아와 평가전에 히딩크 감독이 찾는 이유는 이번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가 성사되는데 히딩크재단이 양국 축구협회의 가교 구실을 했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축구협회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인 그해 8월 러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러시아를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초청하기 전에 이미 러시아협회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7일 오후 9시(현지 시간 오후 3시) 모스크바 시내의 러시아 프로축구팀 구장에서 열리는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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