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에 대하축제나 가볼까…신선한 대하 골라서 쉽게 손질하는 법?
입력 2017-09-15 13:51  | 수정 2017-09-22 14:05
주말에 대하축제나 가볼까…신선한 대하 골라서 쉽게 손질하는 법?


충남 홍성군에서 대하를 테마로 한 축제가 한창입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지역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 대하 평균 길이는 20㎝ 정도로 크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철이면 홍성 남당항에는 대하를 맛보러 찾는 이들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 시기의 남당항 대하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 잡이 체험, 연날리기 행사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놀거리와 먹을 거리를 충분히 즐긴 뒤 서해안으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하는 것도 대하 축제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대하는 석쇠에 올려 직화로 구워먹거나 냄비에 소금을 깔고 그 위에 얹어 익혀먹는 등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하는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껍질에 키토산이 많이 들어있어 지방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불순물 배출을 촉진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신선한 대하일수록 몸통이 투명하기 때문에 내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또 신선한 대하는 껍질이 단단하고 몸통에 윤기가 흐릅니다.

눈이 선명하고 빳빳하게 서있는 것이 좋고, 수염과 다리가 잘 붙어있는 것도 신선한 것입니다.

수입산 또는 제철이 아니어서 냉동 새우를 사야 한다면 껍질과 몸 사이에 공기가 들어갔는지 살펴보고 가급적 공기 없는 걸 골라야 합니다.

새우를 손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조리하기 편하게 가위로 새우 머리의 수염과 다리를 자릅니다.

긴 수염과 다리가 있으면 조리할 때나 껍질을 깔 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머리와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사용한다면 다리는 그냥 둬도 껍질을 벗길 때 같이 떨어져 나갑니다.

새우 손질은 두 가지만 하면 되는데 먼저 머리쪽의 뾰족한 뿔을 제거하고, 새우를 한 손으로 잡고 등 두번째 마디를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것으로 찔러 길고 검은 내장을 빼내면 됩니다.

만약 새우로 튀김을 한다면 꼬리 윗쪽 껍질 사이를 칼끝으로 눌러 안에 있는 물을 빼내거나 꼬리 가운데 부분을 잘라내도 됩니다.

그래야 튀김할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떤 요리를 하건 새우 머리를 자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새우 특유의 맛을 내는게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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