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팅어'는 '제네시스 g70'과 어디가 어떻게 다를까?…3000만원 저렴, 가성비 甲
입력 2017-09-15 13:41  | 수정 2017-09-22 14:05
'스팅어'는 '제네시스 g70'과 어디가 어떻게 다를까?…3000만원 저렴, 가성비 甲


제네시스 브랜드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이 15일 출시되면서 엔진을 공유하는 기아차 스팅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G70과 스팅어가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후륜 구동이 적용된 고성능 세단이라는 점과 미끄러짐 없는 동력성능인 '런치 컨트롤' 및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가 공통점입니다.

하지만 두 차량은 체급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스팅어가 BMW 4시리즈 급이라면 G70은 3시리즈 급입니다. 차체 길이도 스팅어가 G70보다 큽니다. 또 G70이 럭셔리를, 스팅어는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G70에는 스팅어에는 없는 럭셔리 기능이 많습니다. 카카오 AI 플랫폼이 설치돼 있으며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제네시스 최상위 등급 차량인 EQ900에 설치된 것으로 G80에도 없는 기능입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G70에 사상 최초로 전방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을 적용시켰습니다.


가격면에서는 스팅어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기아차 스팅어 최하위 트림 가격은 3500만원대로 경쟁 수입차보다 최대 3000만 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스팅어 플래티넘은 3780만원, 나머지 3.3 터보 마스터즈는 4460만원·GT는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은 3720만원·플래티넘은 40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한편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세 가지 등급모델로 출시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5인승 스팅어는 2.0 가솔린, 2.2 디젤, 3.3 가솔린 세 가지 등급모델을 선보였고, 당시 기아차는 스팅어가 브렘보 브레이크, M-LSD 기본 적용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고 홍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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