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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궁화꽃’ 남보라, 행방불명 소식에 이은형 ‘넋 나갔다’
입력 2017-09-14 21:2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남보라의 행방불명 소식을 듣고 이은형이 동분서주했다.
1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보라(남보라 분)가 사라져서 진도현(이창욱 분)과 무수혁(이은형 분)이 동분서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현이 허성희에게 앙심을 품고 그의 딸 차희진(이자영 분)의 가게에 깡패를 보내 뒤엎어버렸다. 차태진은 누나 내외를 파출소로 데려와 조사했지만 전혀 짐작되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함을 더했다. 파출소 식구들도 ‘정말 이상한 사건이다, 돈도 아니고 원한 관계면 뭘까. 누가 겁 없이 경찰 가족들을 건드렸을까 등등 의구심을 가졌다.
한편 진도현은 동생 진보라(남보라 분)가 공항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에 동분서주했다. 그는 곧장 무수혁을 찾아가서 보라 어디 있느냐. 신분증과 지갑, 차키까지 다 놓고 사라졌다”고 알렸다. 이후 무수혁은 넋이 나간 채로 진보라가 갈만한 곳들을 찾아다녔다. 이어 이선옥(윤복인 분)은 진보라 문제로 무수혁이 혼비백산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우쿠킹을 찾아갔다가 허성희와 마주쳤다. 허성희는 진보라가 미국으로 떠났고 절대 교제를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일갈했다.

차태진(도지한 분)은 무구화로부터 진보라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무수혁과 진보라의 사랑을 부러워했다. 그는 그만큼 절대적인 사랑 아니냐. 모든 걸 걸다니 부럽다”고 말한 것. 이어 차태진은 진회장이란 사람 보통 악랄한 사람이 아닌데, 그런 아버지를 상대로 용기를 낸 거 아니냐”고 의외의 진보라의 당찬 모습을 칭찬했다. 이에 무구화는 차태진에 일침을 가하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진도현은 서재희(김재승 분)에게서 허성희가 상가들을 하나둘씩 딸 차희진 앞으로 명의변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진도현은 허성희를 불러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 아시지 않느냐. 만신창이될 거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에 밀릴 허성희가 아니었다. 그는 ”갈 때까지 가보자고 밀어붙였다. 이때 진도현이 허성희의 아킬레스건인 아들 차태진을 언급했다. 차태진을 찾아가서 허성희가 어떻게 살았는지 폭로하겠다고 한 것.
진도현은 정의의 화신인 척하는 당신 아들이 온갖 더러운 일하면서 번 당신 돈을 받겠느냐. 그러니까 포기하고 그냥 살아라”라고 종용했다. 허성희는 분노하며 네 아버지도 아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진도현은 아버지가 원하시는 한, 당신 우리 아버지 절대 못 떠날 거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날 차태진은 동기 형사로부터 진대갑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그는 진대갑이 정치권까지 손을 안 뻗친 곳이 없더라”고 입을 뗀 뒤에 그런데 진회장 와이프가 더 대단하더라. 시장통에서 만난 사이인데, 보통이 아니다. 몇 명 감방에도 보냈다”며 허성희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방송 말미, 진보라는 자신이 봉사활동을 했던 곳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전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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