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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 `낭만닥터` 이후 재회한 양세종, 좋은 파트너"
입력 2017-09-14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이 드라마 '낭만닥터' 이후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극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세종은 "오랜만에 전체 리딩 때 선배님을 봤는데 '낭만닥터'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리딩 끝나는 날 앉아서 2시간 넘게 이야기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때 그런 게 없어지고 온전히 이현수한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선배님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재미있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그때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면 편하겠어'라고 얘기한 적 있다"며 "세종씨는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인 연기가 안 맞는 옷 같더라. 알다시피 워낙 노력파고 '듀얼'이라는 어려운 작품을 하고 왔는데 남자로 보이더라. '좋은 파트너 만났구나' 생각들어서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서현진, 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양세종, 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다. 김재욱이 정선과 현수의 능력을 알아보고 투자하는 자수성가 사업가 정우, 조보아가 현수를 질투하는 '금수저' 보조작가 홍아 역을 맡았다.
하명희 작가가 본인의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로 집필했다. 18일 첫 방송.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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