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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전 1안타 1볼넷...팀은 2연패
입력 2017-09-14 12:19 
추신수는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지만, 팀은 크게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2번 우익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텍사스는 1-8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2승 7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반면 시애틀은 73승 73패로 5할 승률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맞아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자신의 시즌 20번째 2루타. 팀의 첫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에 그치며 잔루가 됐다.
텍사스는 5회 선발 마틴 페레즈가 마이크 주니노, 진 세구라에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 6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7회 대량 실점했다. 맷 부시가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무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이크 디크맨이 1사 만루에서 카일 시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대니 발렌시아에게 희생플라이, 주니노에게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실점이 늘어났다.
주니노는 이날 경기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같은 팀의 로빈슨 카노는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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