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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우도환, 조재윤과 살 떨리는 한밤 중 ‘숲속 추격전’
입력 2017-09-14 08: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구해줘 우도환이 살 떨리는 한밤 중 ‘숲속 추격전을 펼치는 현장이 공개됐다.
우도환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새로운 신도로 ‘위장 잠입한 석동철 역을 맡아 구선원의 검은 이면을 캐내고, 오랫동안 감금된 친구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금까지 석동철은 구선원에 잠입한 후 자신의 본심을 숨긴 채 어리바리한 대학생 연기를 하며, 조완태를 비롯한 구선원 핵심 인물들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모두를 완벽히 속인 덕분에 겉으로는 어리숙한 학생인 척 하며 구선원 내부를 샅샅이 살피고, 종종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들어가 한상환(옥택연 분)이 몰래 쥐어준 휴대폰으로 외부와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구선원을 침몰시키기 위한 작전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반면 조완태는 석동철의 수상한 행동에 매번 토를 달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눈치 갑 면모를 보여 왔다. 지난 9일 방송된 ‘구해줘 11회에서는 화장실에 들어간 석동철의 뒤를 따라와 동철씨, 여기 있어요? 역시 젊은이라 그런지 장 활동이 활발하네”라며 석동철을 예배실로 되돌려 보낸 후 매서운 눈빛을 발사했다. 10일 방송된 ‘구해줘 12회에서도 석동철이 조제실에 잠입해 의문의 약물을 찾다 돌아오자 조완태는 기도실에도 없고 어딜 갔다 왔어요?”라며 우리 동철씨 가만히 보면 참 엉뚱한 데가 많아”라고 굳은 표정을 드리우는 모습으로 결코 만만찮은 상대임을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구선원 내부의 실태 파악을 ‘클리어하고 건물 밖으로 추격에 나선 석동철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으슥한 숲 속에서 무언가를 탐색하는 듯한 긴박감 넘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 더욱이 석동철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조완태와 눈빛을 번뜩인 채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장면까지 펼쳐지면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조완태의 예고치 않은 등장에 순간적으로 ‘얼음이 된 채 굳어버린 석동철은 이내 천연덕스럽게 대응하지만, 조완태는 매서운 눈빛과 의미심장한 미소로 석동철을 바라봐 소름을 유발한다. ‘구선원의 비밀을 캐내려는 자 석동철이 ‘석동철의 비밀을 캐내려는 자 조완태에 의해 정체가 들통나게 될 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험천만 투샷의 향방에 시선이 집중된다.
그동안 구선원의 새 신도와 사도의 관계로서 미소를 머금은 채 좋은 이야기만을 나눠왔던 우도환과 조재윤이지만, 이날 촬영에서만큼은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가득 품은 채 결코 웃을 수 없는 모습으로 기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우도환은 어리숙한 표정으로 조재윤의 표정을 빠르게 살피며 변명거리를 늘어놓고, 조재윤은 미간을 찌푸리는 등 불쾌한 표정을 드러내면서 내가 삼촌 같아서 충고 하나 한다”라는 말로 공포감을 유발해, 스릴러의 묘미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한밤 중 으슥한 숲 속에서 진행된 촬영인 만큼 배경만으로도 무서운 분위기가 배가돼, 추격전과 발각의 쫄깃함이 제대로 살아났다”며 특히 조완태가 ‘촌놈 3인방 한상환과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의 행방을 쥐 잡듯 찾고 있는 가운데, 아슬아슬한 우도환의 행보가 흥미진진함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격 사이비 스릴러 ‘구해줘는 구선원 감금을 자처한 채 ‘사이비 박살 기회를 엿보는 임상미와 이를 돕는 ‘뜨촌4(뜨거운 촌놈 4인방) 한상환-석동철-우정훈-최만희의 긴장감 넘치는 사이비 추격 작전, 또 다른 조력자인 기자 홍소린(전여빈 분)과 형사 이강수(장혁진 분)의 등장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13, 14회는 오는 16일, 1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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