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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고생’ 박준형 “정말 리얼하게 촬영…‘정글’보다 힘들었다”
입력 2017-09-13 20:17 
박준형이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사진=민진경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박준형이 ‘사서고생 촬영 중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박준형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본사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사서고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준형은 그동안 출연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사서고생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다. ‘god의 육아일기가 우리나라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닭치고 서핑,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리얼리티를 찍었다. 그런데 이게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글의 법칙은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누굴 신경 쓰지 않고 살아나가면 됐는데, 이건 시멘트 정글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있어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 낯선 곳에 가서도 우리의 행동이 그 분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게 조심해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왓썹맨 이런 게 통하지만 유럽에서는 안 통하더라. 이상하게 쳐다보고, 위협이 느껴졌다. 출연진이나 스태프들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라 걱정도 많이 됐고 부담도 컸다. 그래도 잘 살아남아왔다”며 이렇게 다 이야기하는 건 우리가 정말 리얼로 찍고 왔다는 걸 여러분께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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