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권, 하반기 4817명 뽑는다
입력 2017-09-13 17:42  | 수정 2017-09-13 22:00
13일 금융권 5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공동채용 박람회에 총 80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앞서 금융당국과 협회장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한주형 기자]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악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53개 금융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금융권의 의지로 풀이된다. 50개 넘는 금융사가 한자리에서 공개 채용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금융사는 올 하반기에 총 4817명(잠정)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680명 늘어난 규모다. 13일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5개 금융협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고용 유발 효과가 큰 금융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회사들이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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