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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황하나, 두번째 결혼 연기...고소녀 기자회견 영향 끼쳤나
입력 2017-09-13 12: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박유천과 황하나 커플의 결혼식이 두 번째 미뤄지면서 성폭행 공방 기자회견이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결혼식이 연기가 된 것 맞으며,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최근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당초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날짜를 발표했으나, 20일로 결혼 날짜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오는 20일 예정된 결혼식 또한 날짜를 미루게 되면서 이번이 결혼식 2번째 연기가 됐다.
두 번째 결혼식 연기에 일각에서는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고소했던 여성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부담이 일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A씨로부터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지난 3월 검찰에서 성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고소녀 A씨는 박유천을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고소녀 A씨는 오는 21일 성폭행 사건에 관해 설명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은 최근 왼쪽 팔뚝에 황하나로 추정되는 긴 머리의 여성 얼굴 문신을 새겨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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