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쉬어가면서 불펜 투구로 감각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AT&T파크 원정팀 불펜에서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8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원래 류현진은 이날 동료 타자들을 상대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경기가 3시간이 넘는 우천 지연 끝에 열리면서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각에 끝났고, 이날 양 팀이 훈련을 취소하면서 그라운드 사용이 어려워져 불펜 투구로 대체했다.
그는 "불펜 투구가 더 편하다"며 불펜 투구로 계획이 바뀐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그의 투구를 지켜 본 허니컷 코치는 상당히 오랜 시간 그의 투구 그립과 릴리스 포인트에 대해 직접 시범을 보여가며 얘기를 했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커터를 던질 때 힘있고 세게 잡으라고 했다"며 코치와 가진 대화를 소개했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에도 다음 일정을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일요일(한국시간 18일)쯤 뭔가는 할 거 같다. 답답할 게 뭐있나? 며칠전에는 얘기를 해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오늘 던져라' 이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궁금증은 한시간이 지나지 않아 풀렸다.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이상없이 소화했다는 보고를 전해들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구단의 약속대로 한 차례만 등판을 건너뛰고 마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AT&T파크 원정팀 불펜에서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8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원래 류현진은 이날 동료 타자들을 상대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경기가 3시간이 넘는 우천 지연 끝에 열리면서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각에 끝났고, 이날 양 팀이 훈련을 취소하면서 그라운드 사용이 어려워져 불펜 투구로 대체했다.
그는 "불펜 투구가 더 편하다"며 불펜 투구로 계획이 바뀐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그의 투구를 지켜 본 허니컷 코치는 상당히 오랜 시간 그의 투구 그립과 릴리스 포인트에 대해 직접 시범을 보여가며 얘기를 했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커터를 던질 때 힘있고 세게 잡으라고 했다"며 코치와 가진 대화를 소개했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에도 다음 일정을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일요일(한국시간 18일)쯤 뭔가는 할 거 같다. 답답할 게 뭐있나? 며칠전에는 얘기를 해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오늘 던져라' 이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궁금증은 한시간이 지나지 않아 풀렸다.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이상없이 소화했다는 보고를 전해들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구단의 약속대로 한 차례만 등판을 건너뛰고 마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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