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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대타 가능
입력 2017-09-13 07:14 
아드리안 벨트레는 햄스트링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지만, 제한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레인저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벨트레를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벨트레는 지난 1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땅볼 타구를 잡다 햄스트링에 2단계 염좌 부상을 입었다. 최소 회복 기간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벨트레는 2주가 안됐음에도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한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벨트레가 상황이 된다면 대타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필드에서 타격 연습을 했다.
한편, 레인저스는 전날 콜업 사실이 알려진 외야수 윌리 칼훈을 40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타이슨 로스의 방출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1년 600만 달러에 레인저스와 계약한 로스는 12경기(선발 10경기)에서 49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어깨 부상으로 한 시즌동안 재활에만 매달리다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았던 그는 지난 6월 17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좋은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9월에는 불펜으로 강등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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