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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 여자친구 `레인보우`, 두번째 시리즈의 제2막
입력 2017-09-13 0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첫 리패지앨범 '레인보우(RAINBOW)'을 발표한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여름비'를 포함한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레인보우'는 '비 온 뒤 더 빛나는 무지개처럼 앞으로 더 찬란히 빛날'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8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에 신곡 '여름비'와 '레인보우' 2곡을 더한 총 10트랙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여름비'는 '귀를 기울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여자친구의 새 연작시리즈의 두 번째 곡이다. 지나간 여름을 회상하며 추억하는 가사를 담은 노래로,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 op.48-1'을 샘플링했다.

기존 앨범에 신곡을 더한 리패키지앨범을 한 달만에 발매하는 건 여자친구가 그동안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5년 1월 데뷔한 이후 쉼없이 활동한 이들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리패키지앨범은 '핑거팁'을 스핀오프로 한 새로운 연작 시리즈를 알린 '귀를 기울이면'에 이어 여자친구의 세계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자친구는 '귀를 기울이면' 활동 당시 "'파워 업 청순'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청순미를 유지하지만 파워를 더 올린다는 뜻이다"며 "데뷔 때 학교 3부작을 하려고 의도한 건 아니다. 앞으로 보여드리는 무대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리즈가 탄생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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