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13일 전국 대체로 맑아…제주, 태풍 '탈림' 간접적 영향 받아
입력 2017-09-12 20:10  | 수정 2017-09-19 21:05


수요일인 13일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많은 것을 제외하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클 전망입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은 10∼15도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낮에는 햇볕 때문에 기온이 오르면서 26∼28도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3∼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됩니다.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에선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의 간접적 영향으로 13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15일께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에 기상 특보가 확대·강화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13일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에선 서해와 남해 0.5∼2.5m, 동해 1∼2m의 파고가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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