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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79일 만인 13일 고척 kt전 선발
입력 2017-09-12 17:00 
신재영이 13일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신재영(28·넥센)이 13일 고척 kt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2일 "신재영을 13일 경기에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고 예고했다. 지난 6월 27일 마산 NC전 이후 79일 만의 선발등판이다. 최원태 하영민이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선발에 빈자리가 생겼고 넥센은 빈자리를 신재영으로 채우려는 것이다.
장 감독은 신재영 선발과 별개로 "계속 고민 중이지만 2,3이닝 정도 버텨줄 수 있는 불펜진을 선발로 내보낼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보에는 한현희(24)도 포함돼 있다. 이에 "한현희가 불펜으로서 최근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래도 선발에 빈자리를 다 채울 순 없다. 이에 장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을 다시 당겨 쓸 생각이다. 선발진 중 가장 건강한 투수다. 이번 주 두 번 등판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른 어깨 및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된 최원태(20)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감독은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가을야구를 간다고 하더라도 기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지나서 상태를 다시 보고받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활을 해야 한다. 국가대표 출전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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