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 소재 호매실지구와 세류지구의 토지 총 22필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매실지구에서는 행정타운 인근 상업용지 10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048.9~1343.7㎡이며 공급예정금액은 29억2000만~44억8000만원이다. 3.3㎡당 가격은 962만~1127만원 수준이다. 당초 생활대책용지로 공급됐던 상업용지가 해약됨에 따라 일반 실수요자 대상으로 재공급되는 물량이다. 1순위는 2필지 일괄 입찰로 공급한 후에 유찰토지에 한해 필지별로 2순위 공급하며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세류지구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 종교시설용지 등 총 12필지를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의 공급면적은 419.8~836.6㎡, 공급예정금액은 13억8000만~22억1000만원으로 3.3㎡당 813만~1170만원 수준이다. LH 센트럴타운 1~3단지 입주가 완료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주차장용지 2필지는 3.3㎡당 380만~433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며 건폐율 90%, 용적률 1500%를 적용받는다. 기분양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상가가 이미 영업 중에 있어 주차수요는 충분하다는 것이 LH 설명이다. 종교시설용지 1필지의 공급면적은 954.2㎡, 예정금액은 27억4000만원이다.
세류지구 공급토지는 순위 구분없이 입찰신청 가능하며 대금납부는 필지별로 2년 또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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