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뉴스파이터-'수면제 밥상' 받은 남편…왜?
입력 2017-09-12 10:59  | 수정 2017-09-12 11:33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내연남을 불러 기도 위협 살해한 뒤 암매장 한 50대 여성과 내연남이 범행 4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아내는 위임장을 위조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남편의 차와 땅 등 수천만 원을 자신의 앞으로 빼돌렸고, 내연남에게도 2,500만 원을 건넸습니다. 또한 남편의 살해를 은폐할 목적으로 공과금을 납부해왔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행방이 수년째 묘연하다는 소문을 듣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부인의 수상한 행적을 추궁한 끝에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편과 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아내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내연남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 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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