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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문소리, 실제 성격 "조용한 성격 아냐...유머 중요시해"
입력 2017-09-11 17:16 
'언니네 라디오' 문소리.제공l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언니네' 문소리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가을맞이 특별초대석에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제작, 감독, 연기한 배우 문소리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숙은 문소리에게 "같은 메이크업 샵에 다녔는데 굉장히 조용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사실 샵에 오래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저는 메이크업 받을 때 말을 안 하고 가만히 있다가 인사만 하고 간다. 그러면 다들 나한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DJ 송은이와 김숙이 "실제로도 그렇게 조용하고 말이 없는지"라고 묻자 문소리는 "그렇지는 않다"면서 "영화를 보시면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소리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유머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철학만큼 인생에 있어 유머는 중요한 것 같다. 남들 앞에서 나서서 웃기지는 못하지만, 늘 유머와 함께하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감춰진 유머 감각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문소리는 자신이 직접 연출하고, 직접 출연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셀프 홍보했다. 그는 "저예산 영화라 개봉관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관객들이 직접 찾아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극장에서 많이 걸어주지 않아 가장 아쉽다"고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문소리가 1인 다역한 '여배우는 오늘도'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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