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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 “아스널 팬인 친구들, 요즘 우울하더라”
입력 2017-09-11 11:05  | 수정 2017-09-11 11:07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 감독이 아스널의 부진을 걱정하고 있다. 이유는 친구들 때문이라나.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 피어스 모건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모바일 대화에서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내 좋은 친구 중에는 아스널 팬도 있다. 그들은 요즘 클럽만큼이나 우울하다”라면서 응원하는 팀 때문에 고통을 겪는 친구들을 관찰하는 것은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20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무산된 데 이어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까지 2승 2패 득실차 -1 승점 6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3승 1무 득실차 +10 승점 10으로 선두.

모건은 아르센 벵거(68) 아스널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중 하나다. 모리뉴 감독은 벵거가 어떻게 아직도 감독인지 모르겠다”라는 모건의 한탄에 잘 모르겠다”라고 노련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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