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할아버지 차 음주운전 10대, 보행자 들이받고 도주 후 자수
입력 2017-09-09 10:40 

할아버지 차를 음주운전한 10대가 보행자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자수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9일 음주운전해 보행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A(1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48분께 전남 나주시 대호동의 한 사거리에서 B(72)씨를 그랜저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자수했다.
뒤늦게 발견된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A군은 혈중알코올농도 0.07% 상태로 만취해 친구 6명을 태우고 할아버지 차량을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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