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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데뷔골·네이마르 4호골…PSG, 메스 5-1 대파
입력 2017-09-09 10:25  | 수정 2017-09-16 11:05


AS모나코에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첫 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시즌 4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생 심포리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천억 듀오'가 각각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10명이 싸운 메스를 5-1로 완파했습니다.

PSG는 이번 시즌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적료 각각 2천900억원과 2천400억원으로 역대 최대 1, 2위에 달하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음바페는 PSG 데뷔전입니다.


PSG는 전반 31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6분 뒤 메스에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11분 메스 수비수 아수 에코토가 퇴장당하면서 승부는 기울었습니다.

3분 뒤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지역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메스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PSG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골입니다.

PSG는 후반 24분 네이마르가 자신의 시즌 4호골을 폭발시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카바니가 4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42분 루카스 모우라가 마지막 골망을 갈랐습니다.

음바페는 경기 후 "승리했고, 골도 넣었고, 좋은 경기였다"며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위해 글래스고(스코틀랜드)에 간다"며 "내가 항상 말해왔듯이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하다"고 기대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13일 오전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AS모나코를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이끌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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