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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유니폼 입은 날부터 골 터트린 음바페
입력 2017-09-09 07:33 
음파페가 PSG 데뷔전에서 골을 신고했다. 사진(프랑스 메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억8000만 유로짜리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18)가 PSG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PSG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생 심포리엔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메스 원정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5연승과 함께 승점 15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음바페도 골맛을 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음바페는 결국 PSG 이적을 선택했다. 임대 형식이라 형식적으로는 AS모나코 소속이지만, 완전이적 옵션이 있어 사실상 이미 완전한 PSG 선수다. 이적료는 1억 8000만 유로의 거액이다. 앞서 PSG는 2억2200만 유로에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메스전에서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에딘손 카바니가 최전방에 섰고 네이마르, 드락슬러와 함께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음바페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음바페는 후반 마침내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쇄도하던 네이마르에게 찌른 패스가 수비에게 걸리자 논스톱 슈팅으로 직접 해결하며 메스의 골망을 갈랐다.
단순히 골만 터트린 게 이나었다. 2선에서 네이마르, 드락슬러, 카바니와 유기적인 플레이로 팀에 공헌했다. 이번에 거액을 받고 PSG음바페와 네이마르는 결정적인 패스를 주고받는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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