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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시세끼’ 설현과 득량도 삼형제, 감자수제비와 함께
입력 2017-09-08 23: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삼시세끼 설현이 득량도의 삼형제 에릭, 이서진, 윤균상과 만났다.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로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에릭은 수준급의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직접 토마토소스를 갈고 끓이고 피자도우까지 반죽, 문어명란파스타까지 완성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완벽 재현했다. 윤균상은 자신이 직접 짠 산양유로 치즈를 만들면서 순두부처럼 응고되자 치즈 만드는 거 진짜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에릭의 토마토소스에 윤균상이 직접 만든 치즈가 올라가자 금세 피자 한 판이 만들어졌다. 이후 이서진이 400도가 넘는 화덕에 피자를 넣었고 세 사람은 "비주얼 끝내준다"며 감탄했다.

이후 득량도 삼형제의 말없는 전투태세 먹방 모드가 시작된 가운데, 제작진이 스텝용 피자를 주문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만든 페페로니 피자는 처음의 토마토 피자만큼 호평을 받진 못했다. 에셰프의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토마토소스가 단연 으뜸이었기 때문.
한편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방문했다. 설현이 득량도에 모습을 드러내자, 윤균상은 잠시 어리둥절했다가 이내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오빠 팬을 자처하며 반겼다. 에릭이 묵을 쑤느라 설현을 제대로 반기지 못하자 이서진은 묵사발이 뭐가 중요하느냐”며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득량도 삼형제와 설현은 산채비빕밥과 오이냉국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했다. 잠시 휴식 후, 이서진과 설현은 저녁으로 감자수제를 준비하느라 다시 분주해졌다. 이때 이서진이 AOA의 노래에 관심을 보이며 "니네 노래 중에 미니스커트인가"라며 아는 척을 했다. 설현은 웃으면서 ‘짧은 치마라고 제목을 정정해줘 이서진을 당황시켰다.
또한 이서진은 제작진을 향해 "나하고 (설현) 엄마 아빠하고 나이가 비슷하지 않나라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는 ”효린 엄마가 나랑 동갑이더라며 씁쓸해했다. 에릭이 1995년에 데뷔했다고 말하자 설현은 자신이 1998년생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서진이 ”95년이면 난 대학을 졸업했을 때다라고 말해 새삼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세 사람은 설현이 만든 감자수제비를 맛있게 먹으면서 에릭의 본명클럽 친구들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비 오는 득량도의 한가로운 오후를 만끽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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