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BoB Security Forum)이 6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랜섬웨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포럼은 K-BoB Security Forum 주최로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권은희 전 의원이 주관하고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SK텔레콤이 후원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부족과 비용 등의 문제로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어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대책을 찾고자 마련됐습니다.
권은희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 이주영 국회의원과 변재일 국회의원이 서면으로 축사를 보냈고,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윈스, BoB 교육생 등 정부 및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럼의 이사장인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의 토론회가 지금까지의 과오를 돌이켜보고 함께 고민하여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열린 2부 발표 및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발제자의 발표와 종합토론,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상명 하우리 CERT 실장이 '최신 랜섬웨어 공격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신대규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이 ‘중소기업 정보보호 실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곽진 아주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 정보보호 필요성 및 대책방안에 대해, 배석희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협력보호과장은 ‘2017년 중소, 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에 대해 각각 발표했습니다.
이어 발제자 4명과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와 최동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장의 종합토론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은희 공동대표는 폐회사에서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은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 그와 더불어 정보보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 보안정책 제도의 현실화, 사이버 경보문자 등 보안정책이 발전할 수 있는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정부가 검토를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며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최근 숙박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여기어때, 비트코인 거래소 ‘야피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그리고 웹호스팅 벤처기업 ‘인터넷나야나까지 벤처나 영세 중소기업 등이 랜섬웨어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으로 각종 피해를 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