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안보대화, 양자회담을 끝으로 8일 폐막
입력 2017-09-08 16:50  | 수정 2017-09-15 17:08

다자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SSD)가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폐회식을 가졌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폐회식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엄중한 한반도 상황 속에서 시작된 서울안보대화는 공통의 안보 현안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방협력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행사 마지막 날에도 터키, 에티오피아, 우간다,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회담에서 찰스 마코드워고 우간다 국방 국무장관은 우간다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제와 관련해 자국 체류 중인 북한 군사고문단을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서 차관은 우간다 측의 대북 공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 차관은 같은 날 바르투워미에이 그랍스키 폴란드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는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공동 대응 노력 강화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로 6회째인 서울안보대화는 국방부가 해마다 개최하는 반관반민 성격의 다자안보회의이다. 이번 회의에는 38개국 대표단 등 500여명이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 등을 비롯한다양한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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