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윤제, 한미 통상문제에 "아직 상당한 이견 있어"
입력 2017-09-08 15:16  | 수정 2017-09-15 15:38

조윤제 주미대사 내정자는 '아시아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 국제콘퍼런스에서 한미 통상문제와 관련해 "아직 양측간 이견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8일 한미 통상문제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 내정자는 "아직 대사 발령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앞으로 한미간 통상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거론됐던 것을 두고 "언론에서 그런 것 아니냐"고 잘라 말했다.
이날 열린 콘퍼런스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그리고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조 내정자는 콘퍼른스에서 무역·투자와 재정정책 등과 관련한 세션에서 사회를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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