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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절친 김장훈 발언 보니...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고 맑았다"
입력 2017-09-08 15:11 
故 유채영-김장훈.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배우 최성국이 故(고) 유채영을 추억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고인을 추모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유채영의 빈소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빈소를 찾은 고인의 지인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애도를 표했다.
김장훈은 "너무 바보 같을 정도로 맑고 착해서 더 슬픈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금만 더 세상에 적응할 수 있었으면… 너무 순수하고 착했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룹 쿨에서 유채영과 함께 활동했던 김성수는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8일 최성국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 유채영을 '내 최고의 상대였다'고 추억했다. 그는 영화 '색즉시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고인을 추억하며 "그 당시에는 왜 내 상대는 연기자가 아닌 가수 출신 유채영씨일까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찍을 때도 그렇고 돌아봐도 그렇고 그녀는 내 최고의 상대였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유채영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생전 밝은 미소와 에너지로 연예계 동료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그녀이기에, 고 유채영에 대한 그리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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