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직원들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8일 현대로템은 노주현 현대로템 응용기술연구팀 책임연구원과 이희준 현대로템 방산생산기술팀 차장이 2018년판 후즈후 인더월드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노 책임연구원은 지난 2015년 첫 등재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등재됐으며 고속철이 터널 속에서 주행할 때 받는 압력파 분석, 철도차량 환기 시스템 설계 최적화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올해 처음 등재의 영광을 맛본 이 차장은 '용접 구조물의 변형 해석 및 티타늄 합금 용접'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유명하며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인물들을 선정해 인명사전으로 발간하고 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4명의 직원들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후즈후 인더월드에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이경훈 분석평가팀 수석연구원과 하성록 시스템연구팀 선임연구원이 각각 로켓엔진과 섬유강화·나노 복합재 부문에서의 연구 성과로 등재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체적인 연구개발 과제들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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