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갤노트8, 예판 첫날에만 `39만5000대`…100만대 돌파 기대
입력 2017-09-08 14:06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이 예약 판매 첫날부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노트 시리즈에 대한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출고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8의 예약 판매 첫날 주문량은 총 39만5000대다.
갤럭시 노트8이 갤럭시 노트7의 총 예약판매량(38만대)을 하루 만에 뛰어넘은 셈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8은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이틀간 55만대를 팔았다.
하지만 실제 갤럭시 노트8 예약자는 이보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점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이통사별로 중복 신청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예약 판매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64GB 모델이 65%, 256GB 모델이 35%로 각각 집계됐다.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000원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고가지만 고용량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상당수 있었다.
색상은 딥씨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제품 공개 초기, 딥씨블루 색상에 대해 촌스럽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 높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노트8의 예약판매 기간이 8일로 전작보다 짧다. 하지만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면 100만대에 육박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8 예약판매는 이동통신 3사 대리점, 유통점 등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예약 가입자에 대한 사전 개통은 15일부터 진행되며, 일반 판매는 21일부터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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