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반성없는 사과였나...`악어의 눈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맨 신종령(35)이 음주 폭행 나흘 만에 또 폭력을 휘두르면서 앞선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께 서울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임모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신종령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종령은 혼자 술을 마시다 임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께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친 혐의(특수 폭행)로 물의를 빚었다. 신종령은 이날 폭행 사건이 알려진 뒤, 5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듯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종령은 제가 잘했다는 게 아니다. 마음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죄송하고 ‘개그콘서트 식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고작 나흘 만에 다시 폭행사고를 내자, 신종령이 방송에서 보여준 눈물이 ‘악어의 눈물 아니었느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도 죄질이 나쁘다며 사건을 병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종령의 이어진 폭행 사건에 누리꾼들은 눈물 흘리고 사과하더니 또 폭행?”, 구제불능이다”, 술이 죄다.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헐... 며칠 전에 죄송하다 한 거 아니었나”, 악어의 눈물? 악어도 아님”, 버릇이구나 술 먹고 사람 치는 거”, 눈물의 사과나 하지 말지 ㅉㅉ”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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