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文 대통령 러시아 방문에 "성과 못 거둔 듯"
입력 2017-09-08 10:19  | 수정 2017-09-15 10:38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결과에 "북핵과 관련해 의견 차이가 있었고 성과를 못 거둔 것 같다"고 8일 평가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하기로 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 반대 입장에 "사실상 대북제재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밝힌 것"이라며 꼬집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계속하고, 러시아는 대북제재에 동참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만큼 한미동맹을 토대로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표했다.
주 권한대행은 "실질적인 북핵 방어막인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를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