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페루 사반카야 화산 하루 44차례 분화…화산재 3200m 치솟아
입력 2017-09-08 08:42 

페루 남부 안데스 산맥의 사반카야 화산이 분화해 부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로스 안데스 등 현지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지구물리학 연구소(IGP)에 따르면 5일 아레키파 지역에 있는 사반카야 화산은 44차례에 걸쳐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3200m까지 치솟았다.
화산재는 반경 40㎞까지 날아가 아레키파 주 콜카 계곡 소재 마을 4곳의 주민들이 큰 피해를 봤다.
호르헤 니에토 몬테시노스 페루 국방 장관은 피해 지역을 방문해 5680개의 보호 안경과 500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원주민어로 '불의 혀'를 뜻하는 사반카야 화산은 남아메리카 지질판과 나즈카 지질판이 부딪치는 '불의 고리'에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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