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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낮아져"…목표가↓
입력 2017-09-08 08:31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8일 한샘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샘의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테리어 직매장의 2분기 매출 성장률은 -13.6%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에는 15.6%로 예상했지만 이를 9.3%로 조정했다. 또 중국매장 출점과 관련한 비용이 올해 하반기에 약 100억원, 내년에 100억~200억원 가량 발생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리하우스 매장의 추가 출점 계획을 올해 10개에서 5개로 축소한 데 이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한샘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성장성에 대한 논란은 분명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리하우스 매장을 통한 리모델링 시장 공략과 중국 시장 진출, 마진 구조 개선 노력 등의 사업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만큼 이전에 비해 투자 매력도가 감소했으나 사업 방향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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