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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연습생 NO, 음색 깡패”…지소울, 16년 만에 단 새 날개(종합)
입력 2017-09-07 17:02 
지소울 새 미니앨범 ‘Circles’ 사진=하이어 뮤직
[MBN스타 신미래 기자] 지소울(G.Soul)이 소울풀한 음색으로 ‘음색 깡패의 행보를 예고했다.

7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는 지소울의 새 미니앨범 ‘Circles(써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지소울의 ‘Circles에는 ‘Cant (아직도 난)외에도 지난 6월 선공개한 싱글 ‘Tequila와 ‘술버릇(bad habit), ‘술을 주제로 한 1,2번 트랙과 ‘사랑을 주제로 작업한 4,5,6번 트랙을 이어주는 ‘One More interlude, 실험적인 신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트랙 ‘Circles (제자리),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게 짜인 훅과 세련된 일렉트로닉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Found You(Prod by Deepshower)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지소울은 16년 동안 몸을 담궜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6월 박재범, 차차 말론(Cha Cha Malone)이 공동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합류했다. 소속사 이적 후 3개월 안에 신곡 발표에 이어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지소울은 오랜만에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돼 설렌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분들과 작업하고 싶었다”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큰 회사라 정확한 시스템이 짜여 있는 반면 하이어 뮤직은 부담 없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그래서 작업물을 많이, 그리고 빨리 낼 수 있다”라며 소속사 이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소울은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자작곡부터 앨범 전체적인 콘셉트 그리고 전시회까지 그의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은 없었다. 지소울은 앨범에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썼다. 이번 앨범은 술에 취해서 녹음한 곡들이 많이 수록됐다. 술을 먹고 작업을 한 이유가 담긴 노래도 있다. 그만큼 솔직한 앨범이 될 거 같다. 이루고 싶은 목표보다는 새 음악 발표할 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뮤지션의 뮤지션 ‘음색 깡패 ‘고막 남친 등 지소울은 자신만의 음악적인 색깔로 뮤지션들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는다. 이에 지소울은 뮤지션들과 작업, 너무 감사하고 좋다. 앞으로 많은 뮤지션들과 콜라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룬 그는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노래 처음이라 사실 정말 떨렸다. 이번 앨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팬 쇼케이스, 페스티벌 공연 등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많은 무대에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소울이 만년 연습생 타이틀을 벗고 새로운 곳에서 새 음악을 발표했다. 지소울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들로 가득 채워진 ‘써클을 시작으로 그는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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