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빌리 해밀턴,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
입력 2017-09-07 08:31 
빌리 해밀턴이 번트 시도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 주전 중견수 빌리 해밀턴이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해밀턴은 7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가르자를 상대로 번트를 시도하던 도중 파울 타구에 엄지손가락을 맞으며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 3회 타석에서 대타 교체됐고, 검진 결과 골절이 확인됐다.
2014년 신시내티의 주전 중견수가 된 해밀턴은 매 시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014년에는 뇌진탕 증세로 마지막 4경기를 결장했고, 2015년에는 어깨 수술, 지난 시즌에는 왼복사근 염좌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해밀턴은 타율 0.249 출루율 0.300 장타율 0.334 4홈런 37타점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58개의 도루를 기록중이었다. 외야 수비에서도 12개의 보살을 기록중이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4~6주씩이나 보호대를 하고 낫기를 기다려야 할 부상은 아니다"라며 해밀턴이 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