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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빙그레, 하반기 수익성 감소 불가피"…목표가↓
입력 2017-09-07 08:29 
[표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은행은 7일 빙그레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낮췄다.
김태현 연구원은 "매출 다변화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은 하반기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듯하다"면서 "플래그쉽 스토어(옐로우 카페)를 통해 기존 제품 마케팅에 주력하고, 가정간편식(냉동밥), 화장품, 젤리 등 신규 카테고리를 늘리며 매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604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외형성장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젤리 등 OEM 업체에 위탁 생산하는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과 빙과부문의 마진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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