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가수 길(본명 길성준·39)이 징역 8월을 구형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길의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위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길은 공소장에 대한 사실에 대해 "모두 맞다"고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길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에 앞서 지난 2004년, 2014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바 있다. 2014년 5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길은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으나,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와 ‘슈퍼스타K 2016으로 활동을 재기했다.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을 포함해 벌써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길은 대중의 거센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누리꾼들은 3번이면 삼진 아웃이다. 8년으로 구형 해야 한다”,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다. 세 번인데 겨우 징역 8월?”, 영구적으로 면허 재취득 불가 시켜라”, 음주운전 처벌이 심각하게 약하다”, 징역 1년 6개월 실형은 살아야 한다” 등 길에게 구형된 8개월이 짧다며 날 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편, 길은 지난 6월 28일 오전 3시 12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고기일은 오는 2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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