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건 배당 과정에서 우병우 전 수석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효성가 고발 사건'을 다시 조사부로 되돌려 놨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4년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 조현준 사장 등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부로 재배당했습니다.
검찰은 2014년 당초 이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했지만,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던 우병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이 되자 지난 2015년 이례적으로 특수4부에 사건을 재배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례적인 재배당을 놓고, 우병우 전 수석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 한민용 기자 / myhan@mbn.co.kr ]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4년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 조현준 사장 등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부로 재배당했습니다.
검찰은 2014년 당초 이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했지만,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던 우병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이 되자 지난 2015년 이례적으로 특수4부에 사건을 재배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례적인 재배당을 놓고, 우병우 전 수석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 한민용 기자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