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북한과 대화 우선순위 아니다…한반도 비핵화에 초점"
입력 2017-09-06 09:25  | 수정 2017-09-13 09:38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과 관련해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를 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현 대북 기조를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더 안전하고 비핵화한 한반도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그것이 백악관의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북제재를 위한 외교와 경제 조치를 포함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선 과제를 분명히 밝혀왔다"며 "지금은 많은 시간을 북한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모두가 북한의 지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왔다"며 대북 압박에 전 세계가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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