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가 신규 초도품 수주에 성공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에 속력을 내고 있다.
파스너 전문기업 케이피에프는 최근 독일 풍력발전 업체 에너콘(Enercon)으로 공급하는 풍력용 파스너 초도품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7월에 진행된 독일 풍력용 파스너 유통업체의 공장 실사에서 케이피에프가 높은 점수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케이피에프는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시장에 풍력용 파스너를 정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초도품 공급의 성과 측정과 양사의 합의를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케이피에프는 에너콘 수주를 시작으로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등 유럽 풍력제작 업체로 고객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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