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 1만36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5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두현 연구원은 "웅진에너지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9억5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고객사 파산에 따른 매출채권 손상차손 88억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 반영될 손상차손 비용은 30억원 내외로 전망하기에 이익 모멘텀은 더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생산한 단결정 웨이퍼의 우호적인 수급 전망이 웅진에너지의 핵심 포인트"라며 "가격 측면(P)에서 단결정 웨이퍼 가격 추이는 2018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상승 추이를 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