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500위권에 한국 기업이 겨우 3곳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각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총 순위를 달러화 기준으로 환산해 나열해 본 결과 삼성전자는 13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말 25위에서 순위가 12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SK하이닉스 순위도 지난해 말 441위에서 285위로 수직상승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480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마지막 턱걸이를 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32계단 떨어지며 최근 6년 동안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더 뛰어난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말에는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 모두 8개사가 500위권에 들었다.
[신헌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상반기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말 25위에서 순위가 12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SK하이닉스 순위도 지난해 말 441위에서 285위로 수직상승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480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마지막 턱걸이를 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32계단 떨어지며 최근 6년 동안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더 뛰어난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말에는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 모두 8개사가 50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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