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은 최근 에스디아이알이 시행하고 KB부동산신탁이 관리하는 '김포 M2 물류센터' 건립공사를 439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일대에 들어서는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6만7167㎡ 규모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17개월이다.
그동안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등 수익형부동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오던 창성건설은 최근 '용인 세종물류센터'와 '김포 성광물류센터'를 잇따라 준공하며 물류센터 시공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통상 물류센터는 대형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무거운 화물의 이동이 빈번해 시공의 완성도와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에 창성건설은 이를 위해 현장에 '건축정보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도입했다. BIM은 2차원 개념을 3차원으로 확장해 설계·시공·유지관리의 효율성과 2D에서 3D(공간), 4D(시간), 5D(비용)로 전환해 시공의 안전성 및 정밀 시공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창성건설은 앞으로 물류센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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