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가수 이지연이 25년 만에 신곡 발표를 알리면서, 이지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일 앨범 제작사 아트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이지연은 오는 10월 리메이크 신곡 '연민'으로 2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이지연은 독보적인 청순미와 가창력으로 80년대를 풍미한 하이틴 스타.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에게 발탁돼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지연은 지난 1987년 ‘그 때는 어렸나봐요로 데뷔했다. 이후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바람아 멈추어다오, ‘러브 포 나잇 등 연이어 명곡을 발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지연은 청순한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폭넓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활동 당시 미모와 가창력, 인기를 겸비했다는 점에서 양수경-김완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이지연은 지난 1992년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요리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한 이지연은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서 레스토랑 경영주와 요리사를 겸하고 있다. 한차례 결혼에 실패했으나 다시 가정을 꾸려 안정을 찾았다.
한편, 이지연은 지난 6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 제막식에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곳을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 장덕의 유작을 리메이크한 이지연의 ‘연민은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실려 다음달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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