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추미애 대표 적폐청산과 평화의 길 연설에 공감"
입력 2017-09-04 13:46  | 수정 2017-09-11 14:08

정의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과 관련해 "추 대표의 제안과 그 방향성에 공감한다"며 "적폐청산과 국민의 평화를 위한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 대표의 연설에는 적폐청산을 위한 고민이 담겨 있었으며, 뿌리부터 뽑자는 해법에 공감한다"며 "공수처 설치나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 대표가 언급한 '역사적폐' 청산 역시 필요하다"면서 5·18 민주항쟁과 4·3 제주 양민학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 "지대개혁 역시 정의당이 적극 동참하겠다"며 동의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평화의 원칙을 놓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위기 돌파를 위한 제안을 내놓는 등 강력한 실천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 수석대변인은 "이런 개혁을 힘 있게 완수하려면 국정 주체들이 머리를 대고 근본부터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