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 3회 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어울림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여해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올해 대회는 230명의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대회 참가비 전액은 시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대회장에 시각장애 인식개선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시각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이 담긴 기념품을 배포했고 에티켓 포토존도 운영했다.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시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과 서로 팔을 묶어 5km를 함께 뛰는 가이드 러너(guide runner)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밖에도 대회 운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장은 "시각장애인도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과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을 통해 세계 전역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운동과 시각장애 개선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반인들이 목소리를 기부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실용·문화 오디오 컨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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