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북한 군사공격 가능성 질문에 "두고 보자"
입력 2017-09-04 06:50  | 수정 2017-09-04 07:11
【 앵커멘트 】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미국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고 보자"면서도 강력한 대북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맞서 초강경 압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군사적 공격 가능성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 "두고 봅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며 '대화 무용론'까지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은 북한에 대한 유화적 발언이 효과가 없을 것이란 점을 알아가고 있다"며 "중국이 국제사회를 도우려고 하지만 거의 성과가 없다"고 꼬집은 겁니다.

이에 대해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중대 위협은 결국 거대한 군사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거듭 대북 경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등 어떤 나라도 전멸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수위 조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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